서울 정비사업 공사비가 3.3㎡당 1,000만원을 뛰어넘으면서 고공행진하고 있다. 일부 조합들은 시공자와 협의를 거치거나 입찰 단계부터 자체적으로 공사비 상향조정에 나서고 있다. 브랜드 및 마감재 고급화를 추구하면서도 건설사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사비로 적극적인 입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22차 재건축조합은 최근 총회를 열고 시공자인 현대엔지니어링과 3.3㎡당 공사비를 1,300만원으로 상향하기로 의결했다. 최초 시공자 선정 시 제시됐던 공사비보다 약 43%가 상승한 것으로, 정비사업 공사비 역
광주시가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 업무보고회를 지난 24일 시작했다. 특히 정책주제별로 업무보고회를 갖는 광주시가 첫 번째로 경제 분야를 시작한 것은 경제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강기정 시장의 의지가 담겨 있다.이날 시는 지역경기의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건설경기 활성화 3대 원칙 △선도(앵커)기업과 혁신기업 유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자금과 경쟁력 강화 지원 △광주 전역 실증도시 조성△투자+기반시설(인프라)+인재·문화를 연결한 창업모델 창출 등 구체적인 지원대책을 제시했다.먼저 건설경기 활성화 3대 원칙으로 신속집행,
내년 국내 건설수주 경기가 올해보다 더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분야의 건설수주량의 감소폭이 클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서울시의 시공자 선정시기 조기화와 공사자재 가격 안정 등으로 인한 긍정적인 요인도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지난 1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4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박철한 연구위원이 발표한 2024년 건설경기 전망에 따르면 내년도 국내 건설수주는 1.5% 감소한 187조3,000억원 규모로 전망했다. 분야별로는 공공의 경
뉴:홈 사전청약 공급지구인 서울 동작구 수방사의 사전청약 결과 평균 경쟁률 283대 1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동작구 수방사의 청약 신청 접수 결과 255호 공급에 7만2,000명이 신청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특별공급은 총 176호 공급에 2만1,000명이 신청해 121대 1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신혼부부(210:1)와 생애최초(181:1)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노부모 부양(59:1), 다자녀(20:1) 순으로 높았다.특히 일반공급은 총 79호 공급에 5만1,000명이 신청해 6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전국재건축정비사업조합연대(이하 전재연)가 집회를 열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이하 재초환) 완화를 촉구했다. 정부가 지난해 재초환 완화방안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수개월 째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전재연 소속 100여명은 지난 18일 국회 앞에서 재초환 완화를 위한 집회를 개최했다. 앞으로 오는 6월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관련 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재초환은 이른바 ‘재건축 3대 대못’ 중 하나로 사업 추진의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란 재건축사업 및 소규모재건축사업에서 발생되는 초과이익을 환
코오롱글로벌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김정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4조9,000억원, 영업이익 2,165억원, 당기순이익 1,41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매출로 회사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 2021년 기록을 또 한 번 갱신했다. 원자재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대외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당기순이익은 최대 실적을 이뤄낸 것이다.건설 부문도 지난해 연결기준 누계 매출액 2조1,045억원, 영업이익 1,574억원의 실적을
현대건설이 작년 신규 수주로 35조4,25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2020년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기준 매출 21조2,391억원 △영업이익 5,820억원 △당기순이익 4,850억원 △신규 수주 35조4,257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매출은 해외 대형 공사와 국내 주택 부문에서의 견조한 실적으로 증가됐다. 사우디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현장 공정이 본격화되고 개포주공1단지,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등 국내 주택 부문도 힘을 보탰다.다만 영업이익
DL이앤씨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부문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총 수주액은 4조8,943억원이다.부산 해운대구 반여3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이근희)는 지난 11일 총회를 열고 DL이앤씨를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 곳에는 지하4~지상27층 아파트 10개동 93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오는 2025년 6월 착공해 2028년 4월 준공 예정이다.도급액은 2,978억원으로 DL이앤씨는 이번 반여3구역 재건축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 사업에서 총 4조8,943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
“지난 10년 정도는 거의 진척이 없어 소유자들 대부분은 지칠대로 지친 상태였습니다. 기본계획 변경에만 실제로 12년이 넘게 걸렸죠.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라도 구역별로 좋은 소식들이 있으니 빠르게 진행해야죠” 한남뉴타운 조합 관계자의 말이다.사상 첫 하이엔드 브랜드 대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에는 대우건설의 감사 인사 플래카드가 나풀거렸다. 높은 언덕길만큼 가파르게 상승한 땅값에 비해서는 현장 취재가 녹록치는 않았다. ‘황제뉴타운’이라는 별명을 가진 한남뉴타운이지만 여느 재개발 구역들과 같이 수십 년된 주택
DL이앤씨가 올 하반기 부산 재개발 최대어로 꼽힌 부산진구 촉진3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품었다. 1조6,000억원에 달하는 대어로 DL이앤씨는 이번 수주를 통해 역대 최고 수주 기록도 경신하게 됐다. 올 누적수주액은 4조2,317억원이다.부산시민공원 촉진3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6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DL이앤씨를 시공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부산진구 범전동 일대 촉진3구역은 지난 2020년 부산시로부터 ‘특별건축구역 1호’로 지정된 곳이다. 바로 옆에 부산 최대 규모 공원인 부산시민공원이 자리해 있어 향후 지역은 물론 부산
첫 하이엔드 브랜드 대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의 시공자로 대우건설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한남2구역에는 ‘써밋’ 브랜드를 단 대단지가 건립될 예정이다.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5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대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대우건설은 전체 760표 중 407표를 득표하면서 경쟁사를 따돌리고 시공권을 거머쥐었다.한남2구역은 서울 주요 사업지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졌다. 이에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을 한강의 정상으로 만들겠다는 포부에 맞춰 ‘118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올해 정비사업 수주전의 대미는 서울에서 장식될 전망이다. 상반기 지방 대어급 사업장들에 이어 서울 알짜배기 사업장 곳곳에 건설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이번 해에는 부산과 대전 등 지방 광역시 대어급 사업장에 시공자 선정이 집중됐다. 실적 1위인 현대건설의 경우 부산 우동3구역, 대전 도마변동5구역 재개발 등을 수주하면서 누적액 8조3,500억원을 넘겼다. 동시에 정비업계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실적 4조원을 넘긴 GS건설도 부산 부곡2구역을, 롯데건설은 인근 서금사촉진A구역과 대전 도마변동4구역 등을 수주하면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현대건설의 기세가 매섭다. 최근 공사비 약 1조2,800억원 규모의 부산 우동3구역 시공권을 따내면서 누적 수주액은 창사 이래 첫 8조원을 넘어섰고, 역대 최고 기록도 갱신했다. 연말 시공권 확보를 노리는 곳에서 수주에 성공할 경우 9조원을 돌파하는 등 ‘황금기록’도 가능할 것으로 현대는 전망했다.하지만 수주 기록을 면밀하게 분석하면 정비업계의 맏형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다. 대부분의 사업장 모두 수의계약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다.실제로 현대는 올해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등 모두 12곳의 사업장에서 시공권을 확보했
올해 건설사들이 정비사업·리모델링 시장에서 역대급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수의계약이 대부분인데다, 그나마 경쟁이 이뤄진 현장에서는 불법수주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0위 이내 건설사가 현재까지 확보한 수주금액은 무려 2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건설(7조755억원)을 비롯해 △GS건설(4조874억원) △롯데건설(3조5,509억원) △포스코건설(2조8,228억원) △대우건설(2조4,432억원) △SK에코플랜트(1조1,442억원) △HDC현대산업개발(1조307억원) △현대엔지니어링(9,4
현대건설이 국가 공인 기관이 발급하는 층간소음 저감기술 1등급 인정서 취득에 성공해 최고의 성능을 입증했다.현대건설은 국토교통부 지정 인정기관인 LH품질시험인정센터가 실시하는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경량 및 중량충격음 양 부문 1등급 인정서를 취득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역대 최고 등급인 1등급 인정서를 모두 확보한 것은 현대건설이 최초다.현대건설은 ‘H 사일런트홈 시스템’을 개발해 2021년 5월 국내 건설사 최초로 실험실이 아닌 현장에서 층간소음 저감기술을 인정받고, 그해 8월에는 1등급 기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이 역대 최고금액의 재건축부담금을 통보받았다.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3주구와 비교해도 무려 3억7,000만원이 높은 금액이다. 조합은 당초 예상보다 2배가량이 높은 부담금이 부과됨에 따라 국토부가 이달 발표할 예정인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개선 방안에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한국부동산원은 최근 한강맨션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으로 조합원 1명당 평균 7억7,000만원 가량을 통보했다. 그동안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의 최대 규모는 성동구 성수장미아파트의 5억원으로 약 2억7,000만원이 높은 금액이다. 이보다 앞서 서초구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이 재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로는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전망이다. 일반분양가가 3.3㎡당 평균 5,587만원으로 강남권 재건축과 유사한 수준에 책정된 것이다.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조창원)은 지난 15일 영등포구 소재 JK아트컨벤션에서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3,848명 중 3,242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관리처분계획안에 따르면 한남3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총 5,81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올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관련 수주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임에도 실제 착공은 오히려 줄어드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러·우전쟁 등으로 건설 자재가격이 급등한데다 주택시장 경기마저 하락하면서 착공을 미루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정비사업·리모델링 수주 규모는 무려 17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이 불과 반년 만에 6조9,000억원대의 수주고를 올려 창사 이후 첫 7조원 클럽 가입이 확실시되고 있다. GS건설도 상반기에만 3조2,000억원대의 수주금액을 확보했으며, 롯데건설도 2
롯데건설이 올 하반기 충남 천안지역 내 첫 롯데캐슬을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천안지역 첫 롯데캐슬인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490 일원에 지어질 예정으로 지하2~지상29층 6개동 전용면적 59~119㎡ 공동주택 5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전 가구를 일조와 채광이 좋은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4Bay(방 3개와 거실을 전면 발코니 쪽으로 배치) 판상형 위주의 혁신평면을 적용했다.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천안IC, 1번국도, 천안대로가 가깝다. 천안고속터
부산 동래구 온천동 일대가 래미안 단독 브랜드로 조성된다. ‘래미안 포레스티지’가 그 주인공인데 총 4,043가구의 매머드급 단지에다가 부산에서 일반분양가가 3.3㎡당 평균 1,959만원으로 확정된 역대 최고의 분양가로 수요자들의 기대를 사로잡았던 단지다.‘래미안 포레스티지’는 삼성물산이 12월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분양하는 단지로 총 3개 단지로 지하6~지상35층 36개동 전용면적 39~147㎡ 총 4,0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조합원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49~132㎡, 2,331가구가 일반